하동군이 제2기 청년 협력가 파견 희망 마을 접수를 지난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의 청년 협력가 파견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으로, 협력가를 파견해 소멸하는 지역과 마을에 동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마을 협력가를 양성 및 교육 후 마을에 파견해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첫해에는 5명의 청년이 파견됐으며 해마다 6명 내외의 협력가를 파견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지역 문화 기업인 놀루와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 교육, 파견, 사후 관리를 대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청년 협력가 양성 과정 교육생 15명이 선정돼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하동군 마을 협력가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마을 역사, 사람과의 관계, 대화법 등의 내용을 다루며 수료 후 적격자를 선발해 희망 마을의 우선순위에 따라 유급으로 파견하게 된다.
청년 협력가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9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 마을 대표자 PT를 통해 최종 선정된 마을은 7월 1일부터 파견 근무를 지원한다.
한편, 하동군과 놀루와는 지난 10일 13개 마을 대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많은 마을이 협력가 파견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장은 "협력가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은 자체적으로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자들의 의지와 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욕 있는 마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협력가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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