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64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금리인하 응답자는 2%로, 이 중 0.25%포인트 인하 및 0.50%포인트 인하 응답자가 각각 1%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목표 수준(2%)을 상회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이달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가 조사한 6월 채권시장 지표(BMSI)는 102.0으로 직전 조사(100.0)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채권 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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