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컴키즈 안심보험은 음식점과 카페 같은 영업장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시는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 아이 동반 손님을 꺼리는 분위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 손해보험사(한화손해보험)와 함께 가입비 연 2만원대 상품을 개발했다. 보험은 시스템 구축 후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589개소인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올해 700개소까지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오케이존은 아이를 받지 않는 노키즈존에 대응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등을 의미한다. 시는 업주가 신청하거나 자치구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발굴하는 기존 방식 외에 양육자 추천 방식을 추가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이며, 아이와의 외출은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경험이어야 한다"면서 "시는 양육자가 원하는 다양한 장소에 양육 친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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