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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 업계, 활력증진 제품 차별화 경쟁 치열

오쏘몰이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했다. /동아제약.

국내 제약 업계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현대인들의 활력 찾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21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1분기 '오쏘몰' 판매로 3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규모다.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오쏘몰은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액상과 정제 2중 제형으로, 복합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오쏘몰이 박카스D와 박카스F를 앞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박카스D와 박카스F의 매출은 각각 295억원, 277억원이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올해 1분기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전체 사업에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94억원이다.

 

이 중 박카스 사업의 매출이 563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이른다. 오쏘몰을 비롯한 생활건강 사업의 비중은 33%로 박카스 뒤를 따라붙고 있다.

 

이와 함께 오쏘몰은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에서도 판매 1위로 등극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 2023년 기준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에너씨슬퍼펙트샷x와다다곰.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에너씨슬 퍼펙트샷'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올해 4월, 출시 1년도 안 돼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대웅제약이 지난 2023년 5월 출시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 차에는 100만 병 판매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을 집약한 고급 건강기능식품이다. 대웅제약은 비타민 B군 8종, 간 피로를 개선해 활력을 높여주는 밀크씨슬 등 기능성 성분을 꼼꼼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또 대웅제약은 102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수능, 봄, 인기 캐릭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라라올라'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효능을 갖췄다.

 

조아제약도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을 선보이고 있다.

 

조아제약은 활비톤액이 최근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활비톤액은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이 복합 작용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조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아 해당 제품은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갖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들의 성장이 기업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소비자 층의 폭이 넓어진 것도 한가지 요인"이라며 "기존 피로회복 제품들이 3040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대학생이나 수험생 등 MZ세대로 폭넓은 소비자 층이 형성되면서 활력 증진 등 기능성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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