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309억원, 2630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9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41%), 기계(1.79%), 음식료품(1.77%) 등이 오르고 금융업(-1.74%), 철강·금속(-0.90%), 운수창고(-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9.49%)와 기아(3.93%)가 나란히 급등했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갈렸는데 SK하이닉스(2.97%)는 올랐지만, 삼성전자(-0.89%)는 내렸다. 이외에도 KB금융(-3.06%), 포스코홀딩스(-0.76%), 셀트리온(-0.7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02개, 하락종목은 478개, 보합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이 338억원, 102억원씩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6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인 셀트리온제약(-1.07%), 에이치피에스피(-1.89%)를 비롯해 클래시스(-3.1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엔켐(2.99%)과 에이치엘비(1.65%), 알테오젠(1.53%) 등이 가장 크게 올랐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03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913개, 보합종목은 126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가 코스피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는 등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62.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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