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라이브 영상이나 숏폼 영상 등을 활용할 경우 구매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서밋(DMS) 2024'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샵라이브의 강범석 본부장은 '비디오 커머스&AI: 이커머스의 무한한 잠재력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를 했다.
샵라이브는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강범석 본부장은 "최근 이커머스에 영상을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조사 결과,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보다 구매 가능성이 3.6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본부장은 "샵라이브는 메타와 함께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릴스를 만드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에 따르면 숏폼을 통해 시각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을 때 소비자들의 재미와 호기심이 유발돼 구매로 이어진다. 실제로 현재 메타의 숏폼 영상 '릴스'는 숏폼 마케팅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와 함께 연단에 오른 메타의 홍주원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과거와 달리 공을 많이 들인 고품질 콘텐츠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영상이 더 인기"라며 "매일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영상 중 가장 호응이 컸던 구간들을 잘라 숏폼을 만들었더니 구매 전환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샵라이브는 무신사와 메타 등 고객사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 후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까지 제공하고 있다. 샵라이브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시청자 맞춤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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