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 기록을 회수한 이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25일 소환했다.
25일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는 이날 오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사건 기록 회수 및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박경훈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8월 해병대 측이 경북경찰청에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기록을 이첩하는 과정에서 이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이관해 재수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이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2일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및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소환해 'VIP격노설' 등의 진위를 집중 조사했다.
정치권에서는 공수처가 사건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공수처는 머지 않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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