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에 소위 '로또청약'으로 불린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의 주인공은 만점 통장(84점) 보유자가 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가점은 84점 만점이다.
이번 청약은 조합원 취소분이라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면서 가점 높은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각각 15년이 넘을 경우 32점, 17점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 수는 ▲2명(3인 가구) 15점 ▲3인 20점 ▲4인 25점 ▲5인 30점 ▲6인(7인 가구) 이상 35점 등으로 점수가 더해진다.
84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에 부양가족이 6명(7인 가구)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만점 통장 보유자가 당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2021년 분양 당시에도 만점 당첨자가 나왔다. 6가구를 모집했던 전용면적 74㎡에서 당첨 최고점자가 84점 만점이었고, 평균 80점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크게 기대되면서 59㎡A와 59㎡B, 74㎡A 등도 당첨 최고점자가 각각 79점으로 무주택 15년 이상에 부양가족 5인(6인 가구)인 청약자였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117동 1층이다. 분양가는 19억5638만원이다. 최근 거래된 가격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싸다.
같은 평형으로는 지난달 21일에 32층이 42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3월에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2월에도 5층이 40억원에 거래가 됐다.
전세는 1월에 6층이 20억원에 거래됐고, 1층의 경우 18억7000만원에 거래가 된 바 있다. 현재 전세 매물은 19~20억원 안팎에 나와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미 지난해 입주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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