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면(면장 조영일)은 주민 문원남(55세) 씨로부터 200만 원을 기부받아 경로당의 노후화된 방충망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창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며, 문원남 씨는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어려운 어르신이나 이웃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창문을 열고 싶어도 방충망에 구멍이 있어 제대로 창문을 열지도 못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영일 하의면장은 "문원남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늘 어르신이 행복한 하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매주 경로당 한 곳씩 치킨 간식을 배달하고 있는 것에 이어 이번에 경로당 방충망 교체 기부까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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