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인모 군수, 부군수,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과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하면서 모든 직원이 신뢰를 갖고 일할 조직 문화 형성을 목표로 고위직 공무원들부터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성인지에 대한 공감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정혜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성평등 의식이 조직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젠더 폭력의 구조를 정확히 알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를 주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위직 공무원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성희롱, 성폭력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거창군이 양성평등이 최우선 되는 조직이라는 인식과 문화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이번 교육을 포함, 정기 교육과 정책을 통해 성희롱과 성폭력 없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에 따라 직원들의 고충 상담을 위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상담원 4명을 배치해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해 전화, 방문, 서면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대리인, 제3자, 행위자 모두가 상담할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양성평등 인식 실태조사 ▲어린이 대상 '펼쳐라, 양성평등 동화책' 사업 추진 ▲여성친화아카데미 ▲여성리더 양성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