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오는 6월 5일부터 '고성 뜰 안' 맞춤형 청년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맞춤형 청년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생활하는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유형 주택으로, 거실 및 일부 공간은 공유하고 방은 개별로 사용하는 형태다.
주택은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 241-2번지에 있으며 침대, 붙박이장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 및 가전을 제공한다. 19~45세 미혼인 무주택자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비 입주자 선정 인원은 6명으로 남녀 각 3명을 모집한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1회 연장 가능하며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 30% 이내로 저렴하고 관리 및 공과금은 사용자가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6월 5일부터 14일까지이며 고성군청 1층 건축개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상호 건축개발과장은 "청년형 맞춤 주택이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주택 미혼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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