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29일 오후 서면역 문화공연장에서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도시철도 버스킹' 공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재능 활용 기회, 도시철도 이용객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진문화재단과 함께 도시철도 버스킹 공연 행사를 기획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7, 9~11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서면역 문화공연장 등 도시철도 역사에서 총 6회 개최된다.
첫 버스킹 공연으로 재즈 밴드 '위더스'가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곡인 'Black Orpheus'을 포함해 'Pent-up house', 'ST.Denis' 등 재즈 레퍼토리를 공연했다.
이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던 국악밴드 '탈피', 재즈밴드 '겟츠', '초아밴드', '무드스페이스', 음악 그룹 '결'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이용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버스킹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철도 버스킹 공연 관람은 도시철도 역사에서 진행돼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매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진문화재단의 누리집 및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버스킹 외에도 2024년 한 해 이진국 작가의 '자기유사성' 등 예술 작품 감상,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부산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문화예술로 풍성한 도시철도 역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분들이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도시철도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 대중교통으로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가장 쉬운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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