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30일 베네딕도홀에서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나이팅게일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지남 간호부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돼 간호사들의 경험과 감동을 담은 간호수기 낭독, 손 축복식, 나이팅게일 선서, 의료원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김윤태 의료원장은 전순옥 작가의 글을 인용, "간호사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무언의 언어가 손"이라고 강조하며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 중 하이라이트로는 '올해의 나이팅게일상' 시상식이 있었다.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하는 조은정 간호사가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각 병동에서 선발된 우수 간호사 18명 가운데 인사고과, 병동 수간호사 추천 및 동료 평가를 바탕으로 간호부에서 공정하게 선발됐다. 조은정 간호사는 "이 상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닌, 함께 일하는 모든 동료들의 지원과 협력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부산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들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헌신과 희생 정신을 되새기며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간호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성모병원은 간호사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이 더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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