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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원유(原乳)가격 협상 돌입...농식품장관, 낙동업 원가절감 노력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2일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밀크&치즈페스티벌'에 참석해 국산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있다. /농식품부

 

 

정부가 낙동업계에 원가 절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중 낙농진흥회의 우유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예정돼 있고 빵과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9회 밀크&치즈페스티벌'에 참석해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날 송 장관의 방문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달부터 진행될 원유가격과 원유량을 조정하는 협상에 앞서, 낙농산업 미래를 위한 협상을 위해서는 낙농가 및 유(乳)업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송 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가래떡 치즈 꼬치 만들기'와 '우유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우유·치즈로 만든 다양한 국산 유제품을 시식했다. 이어 행사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오는 11일 우유 원유 가격을 새로 정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빵과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낙농가 및 우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의 협상은 한 달가량 이어진다.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각 유업체가 원유 가격을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으나, 관행적으로 낙농진흥회가 결정한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적용해 왔다. 업계는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리터(ℓ)당 1003원으로 2022년 대비 4.6% 늘어나자 가격 협상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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