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부터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영문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의 영문번역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자산총액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억5000만원 미만 기업이다. 단, 관리종목,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횡령·배임 발생 기업 등은 제외한다. 대상기업 중 신청기업이 전문번역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은 거래소가 전액 부담한다.
거래소는 "그간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영문정보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기업 밸류업 정보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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