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지난 1일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북한이탈주민 한국 문화 체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북 청도 와인터널, 청도 소싸움 경기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자연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둘러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 매우 행복하다"며 "한국 문화 체험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하구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원활히 융화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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