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첨단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 카자흐스탄과의 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 요건과 풍부한 자원을 갖춰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로 기대된다는 것이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날 세미나에서 김현수 카스피안그룹 한국지사장이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사업 현황을 비롯해 참여 방법을 공유했다. 의료 시스템 컨설팅 전문회사 GMH의 최원호 대표는 카자흐스탄 의료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세계농정연구원의 이수근 전문위원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내 농업협력센터 개설을 제안했다.
특히 카스피안그룹이 추진하는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는 신도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카스피안그룹은 ▲알마티의 거주 배후 도시를 조성하는 게이트 구역 Gate District ▲의료와 교육의 중심지로 설계한 Golden District ▲유통과 첨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 단지 Growing District ▲관광과 유흥의 도시 Green District 등 4개 구역 개발을 진행한다.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 규모는 총 25조원 이상 수준으로 카스피안그룹은 카자흐스탄 경제 자유지역 특별법에 따라 해외 투자 및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는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 지 32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한 이래 상호 보완성과 문화적 친밀성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관계를 넘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사에 나선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 도시 기술 확장, 의료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과 산업 발전 등에 대해서 한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무엇보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공동체는 양국 간의 인적 교류와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회장도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사업은 양국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려인협회는 1990년 고려인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설립된 만큼, 향후에도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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