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보유 출자 토지를 대상으로 하절기 우천 대비 안전점검을 5월~6월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출자 토지는 공사 설립 당시 부산시가 출자한 자산으로 현재 부산진구, 동구 등 10개 구에 총 1188개 필지, 22만 6771.17㎡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지도 포함돼 있다.
공사는 하절기 태풍 및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재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안정성 ▲지반 변형 ▲시설물 균열 및 파손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재해 위험성이 높은 곳은 외부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더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앞선 출자 토지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한 출자 토지 재해 우려지 45개 필지의 안전위험요소, 이상 발생 등을 우선 확인,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안전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토지 관리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하절기 집중 호우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비상대응체계를 갖추면서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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