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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도자료

부동산 PF 연체율 3개월만에 0.85%p 올라…금융당국, "만기시점 달라 관리 가능"

제2차 관계기관 합동 연착륙 방안 점검회의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가운데)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최한 제2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개월만에 0.8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PF 대출이 주로 건전성이 양호한 은행과 보험사가 차지하고 있고, PF대출의 만기시점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향후 추가적인 손실이발생하더라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관계기관 합동 연착륙 방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지난 5월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의 추진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융위는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을 발표한 이후 건설사 보증 PF-장기유동화기업어음(ABCP)가 원활하게 정상 차환돼고 있다고 전했다.

 

주관사 인수등으로 투자자가 미매입한 비율은 3월 6%에서 5월 2.6%로 줄었다. PF-ABCP 발행금리도 같은기간 4.22%에서 3.99%로 하락했다.

 

각 업권은 사업성 평가기준에 따라 6월 중 모범 규준·내규 개정을 마련하고 금융사는 7월초 사업장별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 금융사는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을 파악해 7월 말까지 사후관리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8월부터 사후관리 진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업권은 PF 연착륙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전액 집행하고, 4600억원 이상의 2차펀드 조성을 추진중이다.

 

여전업권도 1600억원 수준의 2차 PF정상화지원펀드를 조성해 6월중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2600억원 규모의 2차펀드도 조성한다.

 

24.3월말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현황/금융위원회

한편 이날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3월기준 3.55%로 지난해 말(2.7%)과 비교해 0.8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PF 대출이 주로 은행과 보험사에 몰려있고, 은행과 보험사의 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5.66, 232.2%로 양호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은 건전성 판단기준이 다른데 시중은행은 10.5%, 보험사는 100%가 넘으면 건전하다고 판단한다.

 

PF대출 만기시점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도 낮다. PF 대출 만기도래 현황을 보면 6우러 6조1000억원, 9월 5조1000억원, 12월 3조9000억원이다. 향후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해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건설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사업성 평가 등 PF 연착륙 대책의 세부추진상황과 금융회사 연체율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즉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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