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2대 총선 당시 인천 연수구(을) 후보자였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국민의힘 인천시당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의결하였다.
지난 5월부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원장 선출 절차를 준비해 온 연수구(을) 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기흥 전 부대변인을 당협위원장으로 추대했고, 이번 비대위 의결을 통해 최종 승인되었다.
10년 이상 송도에 거주하며 서울 직장까지 출퇴근을 해 온 '송도 아빠' 김기흥 위원장은 지난해 말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사직하고 "젊고 스마트한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2대 총선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친 김 위원장은 본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섰으나 약 3%의 차이로 아쉽게 낙선하였다.
김기흥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다시 한번 송도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송도 주민께 감사하다"라며 "연수구(을) 당협 운영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여러 숙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선거 후 여러 방송에서 토론 패널로 활동하던 김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 전격 의결되며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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