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 방치선박에 따른 해양오염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공유수면 내 방치선박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관내 공유수면 일대에 방치된 폐선박, 폐자재 등의 존재 여부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남외항, 다대포, 강서구 및 진해구 일원에 대해 육·해상으로 점검하고, 특히 방치선박 발생 다발 구역인 낙동강 하구 연안, 눌차도 및 진해구 용원동 일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으로 발견된 방치선박 등이 공유수면의 효용을 저해하거나 해양오염 유발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선박 소유자에게 제거 명령을 내리고, 소유자가 제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부산해수청이 직권 제거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은 방치선박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점검을 통해 11척의 방치선박을 발견, 총 6척의 방치선박을 직권 제거한 바 있다.
홍순배 부산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공유수면 내에 방치선박 등에 따른 해양 사고나 수질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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