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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토요타 품질조작 논란…현대차그룹 되새겨야

'탈수록 가치를 알 수 있고 탈수록 탐나는 자동차'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인 토요타를 비롯해 일본 완성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다. 강력한 내구성과 뛰어난 품질로 고장이 잘 나지 않는 차량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일본차는 하이브리드차(HEV) 분야에서도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남다른 자부심도 있다.

 

그러나 토요타의 이같은 명성에도 금이가기 시작했다.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지난 6월 3일 자동차 성능 시험에서 품질 인증 취득을 위한 부정행위가 발각되어 세계 소비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같은 사태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키오 회장은 올해 초에도 엔진 성능 인증에서 부정을 저지른 것이 발각됐으며 지난 2010년에는 가속페달 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 사태로 아키오 회장이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토요타가 본사 차원에서 인증 조작을 저리른 만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만큼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는 1위 수성에 대한 조급함과 로 토요타가 침몰할 수 있는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토요타 사태가 일본차 신뢰에 치명적인 상처를 줬다" "품질을 무기로 세계를 이끈 일본차가 흔들리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 기업들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선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글로벌 3위로 급부상한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신차 연구 개발과 출시 주기 등에서 '빨리빨리'가 느껴진다. 차량의 안전 문제는 속일수도 없고 속여서도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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