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전국적인 백일해 환자 증가에 따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한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유아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 예방백신을 적기에 접종해야 하며,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을 받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 수준을 유지한다.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접종을 권장하며, 소아청소년과·내과 등 25개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을 실시하고있다.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 및 예방접종 비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진료비 정보(HIRA)에서 확인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 아직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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