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지난 7, 8일 연극<스카팽>을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렸다.
연극 <스카팽>의 막이 오르자 작가 몰리에르가 무대 위에 등장하여 자신의 작품과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다 같이 노래하며 이야기가 시작했다. 재벌가 아들들의 자유로운 연애 이야기,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부모님들. 스카팽은 아들들이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절실함 속에서 나타났다. 스카팽의 사심 한 스푼까지 슬며시 넣은 계략이 시작되며 극은 절정에 다다른다. 뻔하디 뻔한 스토리 같지만, 국립극단 배우들의 합과 연기력 등으로 고퀄리티의 유쾌한 공연이었다. 관객들은 하남에 맞춘 대사들, 사회풍자, 개그 요소들이 130분 동안 빠져들어 즐기게 했다는 평을 했다.
연극 <스카팽>은 2024년도 국립극단 레퍼토리 지역공연 공모선정작으로 몰리에르 원작 <스카팽의 간계>를 연출자 임도완의 각색 및 연출에 의해 재창조된 공연이다. 통통 튀는 움직임을 입힌 캐릭터, 다양한 효과음을 접목시키는 음악감독 구본혁, 그리고 현대적 요소와 풍자를 녹인 개그코드 등이 이 공연의 주요 핵심이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극단 레퍼토리 지역공연 공모로 하남시민분들께 가까운 곳에서 국립극단의 대표작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관객분들께서 기분 좋게 즐겨주시고 가셔서 감사하다. 하남문화재단은 6월 <유앤잇>, 7월 <고도를 기다리며> 등 그 이후로도 뮤지컬 및 연극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 재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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