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내 자궁근종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킷세이제약이 개발한 '린자골릭스'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다. 이 약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국내에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한 GnRH 작용제 의약품이 있으나, 치료 초기 호르몬 증가에 따른 안면 홍조, 주사제로서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가 기존 GnRH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을 개선하고 1일 1회 먹는 약으로서 복용법도 간편해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지난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출시를 위해 린자골릭스의 가교임상을 진행해 한국인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자체 제조 및 생산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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