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초소형 제형을 완성하는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초소형 기술 '아담'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번에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초소형 제품군의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건기식 섭취자의 58%가 2~3종의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종을 섭취한다는 비율도 13%에 달했다.
이 때 여러 종류의 제품을 섭취할수록 부형제 섭취까지 늘어나게 되는 셈이라는 것이 코스맥스엔비티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엔비티에 따르면, 보통 건기식 제품은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주원료 외에 제형의 형상 유지 등을 위해 부형제를 사용한다. 1정당 부형제 비율은 많게는 60%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체 개발 공정을 통해 제품 핵심 기능과 무관한 부형제 양을 최대 87%까지 줄였다.
그 결과 제형 크기는 동일 소재 제품 대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었다. 부형제 양을 줄였지만 제형의 기능 성분 함량, 안정성 등은 유지하는 것이 '아담' 기술의 핵심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약 20가지 소재에 대한 생산 준비 과정에 '아담' 기술을 적용, 소형 제형 개발을 마쳤다. '아담'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멀티팩 제품을 강화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맥스엔비티는 오는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인 '2024 HNC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에 아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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