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오는 8월 게임스컴2024에서 '붉은사막' 플레이 버전이 공개되는 것이 단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8월 21~25일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연버전의 반응이 괜찮을 경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며 "붉은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추가적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2분기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33억원과 영업 적자 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6억원)보다 적자 폭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 버전은 직접 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