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글로벌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거점을 목표로 하는 'G-LAMP 사업단'이 이달 본격적으로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 기반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교육부의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구축, 전공·학과 간 칸막이 없는 테마 중심의 공동 연구 수행,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 중심의 공동 연구 지원 등이 목표다.
국립부경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지난해 램프(LAMP)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이 추가되고 국제화를 추구하며 G-LAMP 사업으로 전환됐다. 각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 중점 테마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부경대는 사업단장인 김영석 교수 등 15명의 교원이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매년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을 지원받아 세계적 '물순환'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도전적 연구에 나선다.
사업단은 대기과학, 해양과학, 지질과학 등 3대 중점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자생 가능한 해양-대기-지질과학 융복합 핵심 R&D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와 환경 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 물순환의 이해뿐만 아니라 지역적 물자원의 안전하고 효율적 이용 및 이에 따른 사회적 영향 예측 및 대응 방안 등을 연구한다.
특히 사업단은 세계적 물순환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적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앞으로 미래 우주 행성에서의 물자원 확보 및 순환까지 연구 대상으로 삼아 기초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미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장 김영석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으로 지구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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