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율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106만8000대로 국내 시장 부진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싼타페, 투싼 등 주력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에 따라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3조10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으로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주주환원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예상했다. 현대차는 최근 10 년간 연평균 주당배당금 성장률이 19.3%에 달하는 원조 밸류업 기업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내년에는 보스톤다이내믹스 상장에 따른 현대차 가치의 재평가도 가능하다"며 "최근의 주주환원율 25%에서 자사주 2 조원 매입 시 바로 주주환원율 40%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순 밸류에이션 비교 측면에서 도요타(최근 10년간 약 49%) 수준으로 주주환원율을 올린다면, 주가수익비율(PER) 8배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하다는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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