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초대해 사랑의 헌혈증서 2464매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세미나실에서 지난 14일 진행됐으며 오승환 진단검사의학과장, 이현지 수혈관리실장, 박미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전달식을 함께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수혈관리실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따른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3월까지 '사랑의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문대학교의 2000장 기부 등 여러 외부 기관과 개인의 따뜻한 기부로 총 2464매의 헌혈증서를 모았으며, 이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은 개인 선행이 모여 환우들에게 큰 희망의 빛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헌혈증서 전달식에는 헌혈증서 기부자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기부자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당첨된 한 직원은 "작지만 가치 있는 실천이고 생각해서 헌혈증서를 기부했는데 이렇게 이벤트도 당첨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승환 과장은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며 이렇게 뜻깊은 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많은 분의 헌혈증서 기부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생명나눔 실천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부받은 헌혈증서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환우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 5일분 기준에 비해 조금 부족한 상황인 '혈액 관심 단계'이며, 특히 현재 O형 혈액 보유량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까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는 4주 후부터,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 등을 의료기관에서 시술 시 4주 뒤, 비의료기관에서 시술한 경우는 6개월 후부터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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