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거제사람·거제얼·생태전환교육을 교육 현장에 정착하는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으로 거제시청을 둘러싼 고현성과 거제 초입의 오량성, 사등성과 양달석 미술관을 탐방했다.
이날 섬과 성 다님길 걷기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거제 지역 교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거제얼교육 운영위원들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사들인 거제얼교육 위원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현성과 사등성, 오량성 및 사등성 내 양달석 미술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거제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 인물을 함께 탐구해 학교 현장에 거제얼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쉽게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거제에는 고현성과 같은 읍성 및 구조라성, 둔덕기성과 같은 산성, 송진포 및 장문포의 왜성 등 다양한 유형의 성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 및 탐방 체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산 양달석은 1908년 사등성 내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목가적 풍경화가로 '농가', '소와 목동' 등 동화와 같은 천진함과 기쁨이 흐르는 밝은 화풍의 작가로 미술계에 미친 영향에 비해 초라한 미술관이 사등성에 자리하고 있다.
거제얼과 자연을 탐방하는 '섬과 성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은 5월 11일 하청, 장목 일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거제면 일원 역사 유적, 11월에는 내도 등 섬을 탐방할 계획이다.
박정민 교육장은 "오늘 섬과 성 다님길, 이것이 체험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같다"며 "거제의 자연을 돌아보며 진정한 거제사람과 거제의 생태를 느끼고 거제의 우수한 자연을 학교교육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역 및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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