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림청 주관 '이달의 임업인'에 산양삼을 가공 판매하는 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종상 대표는 미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 결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아내의 고향이자 약초의 고장인 함양에 정착, 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에 관심을 느끼고 재배 기술과 가공 상품을 개발하면서 임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 대표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산양삼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무역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국가별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6년 미국과 베트남에서 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해 산양삼 수출의 물꼬를 텄으며, 지난해에는 12개 국가로 수출길을 넓혀 연 수출 규모 194만 달러를 달성했다. 7년 사이 무려 97배가 성장한 셈이다.
수출 주력 상품으로는 산양삼을 100% 추출해 가공한 '산삼순백'과 스틱형으로 먹기좋게 만든 '산양산삼 한뿌리 그대로'가 있다. 이 밖에도 산양삼 음료·간식·미용제품 등 4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김복수 산삼항노화과장은 "적극 행정을 통해 함양군 내 많은 임업인이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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