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여평원)은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제고와 부산소방학교 소방공무원의 성인지력 제고를 위한 교육 교류 업무 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여평원은 성주류화 연구 및 사업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2023년 새롭게 통합 출범한 기관이다. 부산소방학교는 부울경 지역 소방공무원의 교육 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시 소방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책임지는 지역 소방공무원들에게 성인지 교육을 제공해 성인지력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교육이라는 콘텐츠를 포함하고 운영되는 만큼, 관련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교육 교류를 지속할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성인지 교육은 부산여평원의 거점형 지역 양성평등센터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기본 과정, 특화 과정, 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부산소방학교의 수요에 발맞춰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여평원 오경은 원장은 "부울경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소방학교에 성인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된다"며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낮추고 이해와 포용의 넓이와 깊이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