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One DW)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저장소를 이원화로 운영하면 통합 운영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시스템을 전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때문에 금융권 내에서는 선뜻 시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1년 6개월간 준비끝에 'One DW'를 구축했다.

'One DW'는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 통합, 저장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One DW' 구축으로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데이터 제공 시간을 약 3.5배 단축 시키고 데이터 저장소의 규모 및 데이터 보관주기 또한 3배 이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데이터 기반을 견고히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ne DW'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었다"며 "빠른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