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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삼성·미래에셋 등 7개 금융복합그룹, 자본적정성 비율 전년比 6.1%p↑

금감원, "변동성 확대 대비해야"

금융복합기업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 현황/금융감독원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2022년 말 187.6%와 비교해 6.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은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매년 7월31일까지 지정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적인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관련법에 따라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 측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자본적정성 비율이 개선된 건 보험권역에 새로 도입된 신지급여력제도(K-ICS)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및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에 주로 기인하기 때문이다.

 

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38.9%), DB(218.7%), 삼성(210.5%), 다우키움(208.7%), 한화(172.2%), 미래에셋(155.3%), 현대차(154.6%) 순이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교보(64.4%p), DB(52.8%p), 한화(23.4%p), 미래에셋(8.5%p)은 상승한 반면,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은 하락했다.

 

필요자본은 같은 기간 64조6000억원에서 90조7000억원으로 40.4%(26조1000억원) 증가했다. K-ICS 도입에 따른 보험계열사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와 주식위험액 등의 시장위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 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요인에 대비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룹 잠재리스크에 대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관리 강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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