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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주말까지 원 구성 합의 무산되면 명단 내겠다는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열고 원 구성, 당론법안 논의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 안될 시 민주당 몫 명단 내겠다
민생 지원 4개 법안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번주 주말까지 국민의힘에서 미구성된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명단을 먼저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장께서 요구하신 기한까지 국민의힘의 각성과 변화를 기다리겠지만, 그 이상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원 구성이 늦어지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민생을 외면해도,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가면서 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라며 "1년이 지난 뒤 정부여당이 국회를 존중하는지, 구체적으로 지금처럼 거부권 남발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될 경우 미구성 상임위를 민주당 주도로 선출하냐는 물음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주저없이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낸다는 입장을 몇주째 지속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합의가 안 됐으나, 계속 국회밖에 있겠다고 하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 제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회로 복귀하겠다고 하면, 7개 상임위원장 후보직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러면 민주당은 명단을 내지 않는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는 이미 정해진 후보자가 있다. 언제든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이고 공개할 수 없다"며 "상임위원장 7석은 국민의힘의 몫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쪽에서 최종 절차 직전까지 명단을 제출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네 건의 당론법안을 채택했다. 당론법안은 지역화폐에 대한 국가책무를 신설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박정현 민주당 의원 발의)', 전기자동차·재생에너지·녹색제품 등 국내 탄소중립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탄소중립산업특별법(박지혜 의원 발의)',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사용 목적에 전기·가스 요금 등의 지원을 추가하는 '소상공인법(오세희 의원),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과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법률인 간호법이다. 이 중 간호법 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민주당은 "국회의 기본 역할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며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겠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정책 법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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