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기업가정신포럼 26일 개최…홍상민·임재원 대표 연사로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 '디지털 경제로 가속화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주제로 제65회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한다.
21일 도전과나눔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리는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가 급속도로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한 공유의 장이다.
포럼에선 지난 20년 동안 한국,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해온 '넥스트랜스'의 홍상민 대표와 지난 2016년 푸드트럭 1대로 시작해 8년 만에 아시아 7개국까지 영토를 확장한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포럼에서 홍상민 대표는 '5000개 기업에서 얻은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홍 대표는 연세대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이후 2001년부터 벤처 투자 업계에 입문했다. 새롬벤처투자 책임심사역을 거쳐 지난 2004년 넥스트랜스를 창업했다.
이후 20년 동안 로킷헬스케어(한국), 아이지에이웍스(한국), Life Canvase(미국), Top CV(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50개 기업에 투자했다.
더불어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 대표는 한국, 미국, 베트남에 투자한 업체들끼리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크로스보더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베트남의 디지털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5000개 이상의 현지 업체를 검토하면서 베트남의 쿠팡이라 할 수 있는 TiKi를 비롯하여 38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성장기업 투자에 관해 최고의 노하우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5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사 임재원 대표는 '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고피자를 통해서 본 프랜차이즈 시장 전략'을 공개한다. 1989년생인 임 대표는 싱가포르 경영대를 거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공학도다.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를 창업했다.
피자 업계의 맥도날드를 꿈꾸며 1인용 피자를 개발, 2016년 푸드트럭 1대로 1인용 피자를 판매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임 대표는 피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인용 피자 6개를 3분 안에 구울 수 있는 최첨단 오븐을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1인용 피자로 대중화를, 최첨단 오븐으로 패스트푸드화를 각각 이뤄낸 것이다.
고피자는 일찍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서 현재 인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200여 개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최대의 유통기업인 CP그룹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6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우리나라의 2대 교역 대상 지역인 만큼 중요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시장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고 아시아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술이 우수한 우리 K-스타트업들이 아시아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아시아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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