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이 다음달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7월 종합 BMSI는 103.4로 전월(100.8)보다 상승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지만,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여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112.0으로 전월(105.0)보다 높았다.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7%로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해 물가 오름세가 완만한 속도로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107.0으로, 지난달보다 6.0포인트 올랐다. 연내 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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