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체제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한남차밭에 '오설록 티팩토리'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는 대지면적 7100평, 건축면적 2200평 규모의 공간이다. 오설록 제품 제조 능력은 연간 646톤, 출하 능력은 8600만 개에 이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오설록 프리미엄 공장 등 기존 오설록 농장 시설과 인접해 긴밀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녹차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및 제품 포장까지 이르는 집약적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설록 티팩토리가 일원화된 다(茶)류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최고급 차 생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설록 티팩토리 내외부 설계는 건축가인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맡았다.
오설록 티팩토리 내부는 165m 길이의 2층 남향 구조로, 순환형 동선 체계가 특징이다. 제조, 포장, 출하 등 생산 순서에 따라 서측에서 동측방향으로 구성됐다. 모든 기능과 시설은 서귀포 중산간의 완만한 구릉, 마을길 등 자연 지형지물과 순응하도록 배치됐다.
오설록 티팩토리 외관은 제주산 화산송이 벽돌을 비롯해 자재 본연의 기능과 재질을 살린 것으로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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