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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다시 질주하는 인도…운용업계 인도 ETF 출시 활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각) 뉴델리의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모디 총리는 14억 인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의 대변자로 여겨지고 있다. /뉴시스

인도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자 인도 관련 ETF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인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다양한 테마의 인도 주식형 ETF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과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은 12%와 11%가량의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KOSEF 인도Nifty50(합성)(6.32%), KODEX 인도Nifty50(6.16%), TIGER 인도니프티50(5.79%)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해당 ETF들의 수익률은 평균 약 15%에 달한다.

 

인도 관련 ETF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개인들은 한달 동안 KODEX 인도Nifty50을 272억원가량 사들였으며 TIGER 인도니프티50도 2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인도 관련 ETF를 추가로 내놓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의 효력 발생을 이달 9일 공시하고 올 하반기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투운용이 인도 시장 관련 ETF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는 인도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500 구성 종목 중 '슈퍼 소비' 업종에 집중투자한다. 소비 관련 업종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전·자동차·헬스케어 등 내구 소비재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을 골랐다. 또 비교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액티브 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초과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달 인도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중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를 비롯, 인도의 럭셔리 보석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인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

 

같은달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테마형 상품으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선보였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의 3대 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인도증시는 이번 총선 결과 때문에 주춤했으나 다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이 이전의 압도적인 의석수를 잃었지만 기존의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야당 간의 균형이 맞춰진 현재 상황에서 소비 부문이 여·야 간 정책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주요 수혜 분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인도 소비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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