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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약품, '저용량 3제 복합제' 연구 활발..."새로운 고혈압 치료 제시할것"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에서 이무용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왼쪽에서 둘째)가 학회 참가자들과 한미약품의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관련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저용량의 3가지 항고혈압 성분을 병용하는 요법이 고혈압 초기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차세대 치료 개념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관련 연구 결과 1건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경증 또는 중등증의 성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3제 복합제' 또는 '표준 용량 단일제'를 8주간 투여 후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변화를 비교한 임상 3상이다.

 

연구 결과에서 투여 8주 후, '저용량 3제 복합제' 투여군의 수축기 혈압은 기저치 대비 약 18.3㎜Hg 감소했고 대조군인 '표준 용량 단일제' 투여군은 약 19.4㎜Hg 감소했다. 이는 두 군의 치료 효과가 유사함을 의미한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이상사례 발생률에서도 두 군의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아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내약성이 표준 용량 단일제와 유사함이 나타났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무용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아직 그 발병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단일요법으로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는 임상적 관성에서 벗어나, 여러 병리학적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환자의 치료 예후를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최초로 저용량 3제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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