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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 거래량 3개월 연속 4000건 넘어

서울 25개 자치구 적체된 매물 해소
강남권서 신고가 거래 발생
송파 ‘리센츠’ 전용면적 59㎡, 이달 20억9500만원 신고가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연속 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가 19주째 상승한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에선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고, 강남권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4757건으로, 전달(4376건) 대비 8.7%(381건) 증가했다.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 있어 5월 거래량은 5000건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2년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4월(3186건)부터 9월까지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됐다. 10월(2337건) 이후 거래량은 2개월 연속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000건대를 회복한 이후 3월부터 4000건대 이상을 유지 중이다.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상승했다.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전주(96.4)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살아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에선 매물 적체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서울 아파트 값이 바닥을 찍고 13주 연속 오르자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8만1643건으로, 지난 1일 매물량(8만4578건)과 비교하면 3.5%(2935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은평구가 3445건에서 3324건으로 3.5%(121건) 감소하며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매물 적체 현상이 해소됐다.

 

아파트 매물은 줄어들고, 거래량과 매수심리는 증가하면서 매매 가격은 오르는 양상이다. 강남권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20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거래인 지난달 매매가격(19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9%(1억5500만원)에 달한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래미안리더스원'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59㎡가 23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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