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이다.
의성마늘은 우량종구 품종갱신을 통해 6~8쪽으로 분화하고 알린 성분이 많아 고유의 매운맛과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즙액이 풍부하며 살균력이 강해 김장 양념에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논 이모작 재배로 인해 병해충에 강하고 월동으로 인해 저장성이 강하다.
이에 군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을 효율화하고 지역 특색을 가미한 제품 다양화 전략을 더해 재배 면적 감소와 소비 위축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에 열린 의성마늘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에서는 넓은 두둑폭과 경운기형 기계에 중점을 둔 노동집약적인 관행 마늘 재배방식에서 벗어난, 파종·수확·병해충 방제에 최적화된 다양한 트랙터 부착형 마늘 기계가 선을 보여 향후 인건비절감과 함께 농가경영비를 개선을 가져 올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의성마늘의 특색을 가미한 다양한 로코노미 제품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명랑핫도그에 재료로 사용하는 일반 햄을 의성마늘햄으로 바꾼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6년부터 의성군의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햄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롯데웰푸드가 매년 의성농가에서 구입하는 마늘량은 연간 120톤(t)이다.
이를 통해 의성군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발굴해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건비 상승으로 마늘 농사방식이 한계에 이르렀는데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과정 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해 인력투입을 최소화하고 생산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의성마늘 재배방식을 확립하는데 더 집중하겠다"며 "또한,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로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경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마늘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들을 개발해 농산물 홍보와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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