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케이앤디에너젠이 25일 오후 3시 울주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신설 공장 부지에서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케이앤디에너젠 김기철, 장선우 공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공장 신설에는 약 2185억원이 투입되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 3000㎡ 부지에 2026년 4월까지 준공하게 된다. 특히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 2000N㎥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 울산의 수소산업 중심도시 도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완공된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가스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로 주로 공급되며 앞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분야, 제철, 석유화학 등 산업용 수소가스를 활용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기철 케이앤디에너젠 대표이사는 "오늘 기공식이 있기까지 적극적 지원으로 도움을 준 울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장을 차질없이 준공해 에쓰오일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국내 최대 수소생산 공장 기공으로, 울산이 수소산업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대와 지속 가능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덕양에너젠과 유동 파라핀 및 특수 윤활유 전문 업체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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