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문화지음 건립공사'의 건축·전기·통신·소방 분야별 사업자 선정 및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7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거제문화지음 건립사업은 현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을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4139.58㎡,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 및 수장고 ▲문화·예술교육실 ▲공연연습실 ▲거제문화·예술아카이브 ▲다목적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거제문화지음 진행 설계용역은 2023년 2월 시민 의견 수렴 설문 조사와 9월 주민 설명회 결과를 반영해 2023년 12월 말 완료, 2024년 1월 별관동 옛 호텔 내부 철거가 마무리됐으며 세한건설 등 4개 사 시공으로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문화예술 활동·연습 공간 부족에 대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갈증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한 만큼 거제문화지음이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거제문화지음이 문화예술회관과 더불어 우리 시의 종합문화예술 전문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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