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디지털 혁신거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명현 도 산업국장을 비롯한 오양환 경남ICT협회장, 도내 대학, 유관 기관, 도 및 창원시 투자 유치·창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디지털 혁신거점 내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공용 회의실 등을 마련해 도내 이전하는 디지털 기업과 창업 기업에 제공한다. 또 수도권 등에 있는 디지털 기업의 도내 이전을 조건으로 제품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연구 개발비를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학과 유관 기관 등 참석자들은 디지털 혁신거점의 경남 유치를 환영하고, 경남의 청년들이 경남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며 기업 유치와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 청년이 좋아하는 문화를 포함시켜 2단계 예타사업을 기획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 디지털 혁신거점 내 경쟁력 있는 수도권 등 소재 디지털 기업을 도 내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문화가 살아 있고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예타사업에 대한 기획도 병행해 2026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공모에 참여해 9개 지방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디지털 혁신지구를 전국 5개 이상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공모가 추진됐다. 1단계는 국책사업으로 디지털 혁신거점의 초기 기반을 마련하고, 2단계는 대규모 예타사업을 기획·추진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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