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주축 출자자로 참여해 공동 조성하는 1011억원 규모의 지역 특화 펀드다. 한국벤처투자를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2500억원 이상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펀드는 지역·수도권·글로벌로 리그를 구분해 출자사업을 구성한다. 지역리스를 통해 지역 내 우량 전문 투자기관을 육성하고, 수도권·글로벌 리그를 통해 유수 투자기관의 동남권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1차년도 출자사업계획을 6월말 공고하고, 7월중 자회사 운용사 선정절차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동남권 벤처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동남권 투자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해 동남권 지역경제 성장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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