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기동향

[금융안정보고서]자영업자 10명 중 1.3명은 취약차주…연체율 10.21%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올해 1분기 자영업자 비취약차주 연체율 0.41%

/뉴시스

자영업자 10명 중 1.3명은 취약차주로, 이들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로 구성돼 개인사업자대출 부실이 가계대출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채무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진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채무재조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대출(개인사업자대출+가계대출)은 1055조9000억원으로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1분기 701조4000억원과 비교해 50.54% 증가했다.

 

문제는 자영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0.87%에서 2024년 1분기 1.52%로 올랐다.

 

자영업자 연체율 추이/한국은행

자영업자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영업자 취약차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자영업자 중 취약차주 비중은 2020년1분기 12.1%에서 올해 1분기 12.7%로 늘었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중 취약차주의 대출 비중은 같은기간 9.4%에서 11. 3%로 증가했다.

 

이들의 연체율은 10.21%로 자영업자 비취약차주(0.41%)보다 2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중 취약차주의연체율은 2020년 1분기 7.42%→2024년 1분기 10.21%로, 비취약차주의 연체율은 같은기간 0.19%→0.41%로 올랐다.

 

한국은행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압력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채무재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떨어졌거나 회생가능성이 없는 자영업자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재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가계와 자영업자 차주의 재무건전성 변화가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