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최대 3억 시장개척자금도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혁신성·성장성을 검증받은 업력 7년 이내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성장자금의 원활한 확보를 돕기위해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했다.
예비유니콘은 투자실적 50억원 이상(지역스타기업 30억원),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중 성장·혁신성을 갖춘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추렸다.
이들에게는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최종평가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 부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맞춤형 성장을 돕고, 국내외 벤처캐피탈 대상 IR을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억4000만원, 평균 매출액은 3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비유니콘 기업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이다.
아기유니콘 기업 중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일반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수요와 함께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유니콘 기업 중에서는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닷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와 CES 수상 이력이 있는 닷은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 실적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 유니콘이 IPO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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