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시, 영양군은 지난 26일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일원에서 '예안~청기간 도로확포장공사'개통식을 가졌다.

경북도가 시행한 지방도 920호선 도로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577억원이투입돼 2016년부터 2024년 6월까지 8여 년 동안 추진됐으며, 총연장 9.04㎞ 폭 8.5m(2차로)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동 예안과 영양 청기 사이의 험준한 산악지형인 장갈령을 지나는 도로에 소교량 3개소, 터널(장갈령 L=407m) 1개소를 설치돼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인프라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방도 920호선 예안~청기 구간 개통으로 두 시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회, 경제, 문화 등의 교류 활성화로 안동시와 영양군이 한층 더 가까워진 이웃사촌이 됐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앞으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동.서축 도로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